헬로모바일 무제한요금제·스마트폰 지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헬로모바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호종료아동들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헬로모바일 통신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사업으로, 올해도 아름다운재단과 '2021 보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 통신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왼쪽)와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통신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LG헬로비전] 2021.11.01 nanana@newspim.com |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거주하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살던 곳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이들에게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통신비는 큰 부담이다.
LG헬로비전은 알뜰폰 사업자로서 이 같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아름다운재단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보호종료아동과 보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들에게 헬로모바일 통신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추가로 선발하고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하는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로, 데이터·음성·문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에겐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도 무료 제공한다.
헬로모바일과 연계해 '보호종료아동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한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자립은 정보전'이라고 할 만큼 정보가 중요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준비 시기에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라며 "우리 사회가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는 "보호종료아동 대상 통신비 지원 사업은 단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방송·통신 사업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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