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가 올 12월초에 개통된다. 구미IC 대비 이동거리와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교통체증도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가 올해 12월 초 개통돼 구미IC, 남구미IC 혼잡도 개선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가 올 12월 초에 개통돼 교통시간 단축과 통행료 절감 등 교통편의를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사진=구미시] 2021.11.02 nulcheon@newspim.com |
북구미 하이패스IC 건설사업은 2015년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2019년 8월 착공, 약 2년간 총사업비 278억원(도로공사 95억원, 구미시 183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북구미 하이패스IC는 구미시를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내 구미IC, 남구미IC에 이은 세 번째 나들목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일 교통량이 약 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구미IC에 집중되고 있는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고, 선주원남동·도량동 인근 기준으로 구미IC 이용 대비 이동거리 13km, 통행시간 평균 20분 정도 단축과 통행료 절감이 예상된다.
구미시는 북구미 하이패스IC 개통에 발맞춰 구미시 선기동 일원부터 북구미IC 입구까지 왕복 4차로 도로개설을 완료한데 이어, 김천 경계까지 사업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북구미 하이패스IC 명칭은 남↔북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해 전체 노선 방향을 고려한 '북' 과 지역명칭인 '구미'를 조합했다. 주민의견 또한 북구미IC를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결정됐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북구미 하이패스IC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한국도로공사와 관련기관을 방문, 적극적인 사업추진 지원과 국비 확보 요청 등 북구미 하이패스IC의 적기 개통에 공력을 기울여 왔다.
구미시 도로과 관계자는 "북구미 하이패스IC 개통으로 구미와 김천 일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며, 교통량 분산으로 도심 교통체증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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