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기념재단은 북한군 개입설 등의 주장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5·18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지만원 씨를 고소했다고 2일 밝혔다.
지씨는 지난해 6월 '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 북조선 5·18 아리랑' 제목의 도서를 출간, 5·18민주화운동이 북한특수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5·18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의 사진을 북한군의 사진과 연결해 그들이 동일인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5·18은 북한군 소행'이라는 망언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만원 씨가 지난해 2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2.13 dlsgur9757@newspim.com |
5·18기념재단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씨를 광주경찰청에 고소했다"며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훼손하는 행위를 반드시 바로잡고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