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합 선대위 출범...이재명 '원팀'
국민의힘, 당원 투표 역대급 흥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바쁜 정치의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여곡절 끝에 '원팀'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투표 열기가 후끈합니다. 여기에 '대선 3수'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뛰어들며 대진표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선대위 공식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와 송영길 대표(상임선대위원장) 외에 이 후보의 경쟁자였던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이낙연 상임고문, 정세균 상임고문 등이 나란히 앉아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전날 50%를 돌파했습니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56만9059명 가운데 총 31만63명이 투표에 참여, 54.49%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 첫날인 전날에는 총 투표율 43.82%를 기록한 바 있죠.
당원 투표는 이틀 더 가능합니다. 또한 이날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시작합니다. 윤석열 예비후보에 대한 대세론이 깨지고 홍준표 예비후보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흥행 측면에서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양 캠프의 네거티브가 선을 넘고 과열양상을 띄면서 고소 고발까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도 경선 후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이(친이명박) vs 친박(친박근혜) 경선때부터 '원팀' 선대위를 꾸려본 경험이 별로 없는 국민의힘입니다.
누가 승리하던 윤석열 vs 홍준표 갈등이 이어지지 않고 하나로 뭉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낙연 상임고문에게 점퍼를 입히고 있다. 2021.11.02 photo@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역대급 대선 경선 흥행…당원 투표율 54.49%/뉴스핌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50%를 돌파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2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56만9059명 가운데 총 31만63명이 투표에 참여, 54.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첫날인 전날에는 총 투표율 43.82%를 기록한 바 있다.
이재명 "박정희 경부고속도처럼, 난 에너지 고속도 깔겠다"/중앙일보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를 부흥시키겠다.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다." 더불어민주당이 2일 주최한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후보가 이렇게 말했다.
닻 올린 이재명 선대위… 이낙연 "與 후보는 이재명"/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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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전국민재난금' 검토 착수/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및 가상화폐 과세 유예 요구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당 차원에서 이 후보의 정책 이슈를 뒷받침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쏠린 관심을 환기하고 대선 표심을 공략하자는 취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부와 마찰이 불가피한 만큼 고민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이재명, 이낙연·정세균 측 의원들과 잇단 회동 '내부 결속 다지기'/경향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이 원팀을 위한 '화학적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의원들을, 송영길 대표는 2일 경선 후보 측 후원회장들을 만났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