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정시성·신속성 갖춘 BRT, 2030년까지 3배 이상 ↑…자율주행도 5개 이상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하철 수준의 S-BRT, 창원·성남 2023년·2025년 개통 목표
권역별 BRT 협의체 운영…우수사례 사업비 지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정시성과 신속성을 갖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2030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한다. 친환경차 비중을 높이고 자율주행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미래 교통산업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체계적 구축을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BRT는 전용 주행로와 정류소 등의 시설을 갖춰 신호 없이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 주요 내용 [자료=국토교통부]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은 '간선급행버스법'에 따라 수립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당초 1차 계획이 수립된 이후 3기 신도시 조성과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대도시권 교통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수정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2030년까지 전국에 55개 BRT 노선을 신규 구축한다. 작년 기준 26개에서 81개로 3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다. 수도권은 GTX, 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25개 노선을, 비수도권은 지자체 도심 간선축을 중심으로 30개 노선을 선정했다. 1단계로 2025년까지 26개 노선을 구축·운영하고, 광역도로, 혼잡도로 등 도로사업 추진시에도 BRT 병행 도입을 우선 검토한다.

지난해 0.04% 였던 BRT 친환경차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확대한다. 전기굴절버스 등 친환경 대용량 차량 투입을 확대하고, 기종점 등에 수소·전기 충전 인프라를 갖춘 환승시설도 구축한다.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갖춘 고급형 BRT인 S-BRT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인천, 성남, 세종 등 S-BRT 시범사업 가운데 창원은 2023년까지, 성남은 2025년까지 개통을 완료한다. BRT 전용차로에서는 자율주행차 실증, 데이터 고도화, 정밀지도 구축 등을 통해 2024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2030년까지는 5개 이상의 자율주행 BRT 노선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PM)과 접점을 높여 접근성도 강화한다.

BRT 노선, 사업 시행주체, 재원 부담 등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하기 위한 권역별 BRT 협의체도 운영한다.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자체에 전파하고, 사업비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번 수정계획이 마무리되면 BRT 노선이 3배 이상 확대되고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시간은 30% 단축되는 등 대도시권 간선도로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효정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BRT는 통행속도와 정시성 확보 등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건설비는 지하철의 10분의 1 이하, 운영비는 7분의 1에 불과해 가성비가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과제를 내실 잇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