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러피안 투어와 PGA투어는, "2022년 7월7일부터 10일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개최장소가 더 르네상스 클럽으로 결정되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2022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최된다. [사진= 제네시스] |
2008년 처음 문을 연 더 르네상스 클럽은 포스 만을 따라 지어졌으며, 그림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 코스들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르네상스 클럽은 챔피언십 코스의 관리와 운영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올해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이었던 파드리그 해링턴을 고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지금까지 세인트 앤드류스, 글렌이글스, 카누스티와 같은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골프장에서 개최된 이력이 있다. 지난 1996년부터 2010년까지는 로크 로몬드 골프 클럽에서 열리기도 했다.
또, 골프의 발생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이 대회는 2022년부터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맞이하게 되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2개의 PGA투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게 되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PGA투어와 유러피언 투어의 전략적인 제휴의 일환으로 양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되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페덱스컵 포인트와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를 동시에 쌓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양 투어의 시드를 동시에 획득하게 된다.
유러피안 투어의 최고 경영자인 키스 펠리는 "더 르네상스 클럽은 롤렉스 시리즈 대회를 개최하기에 아주 적합한 아름다운 장소다. 지난 2019년부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린 이곳에서 PGA투어와 처음으로 공동 주관 되는 것 또한 굉장히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PGA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2022년 대회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정규 PGA 투어의 일정으로 치뤄지는 첫해가 되어 더 의미가 있다. PGA투어는 스코트랜드에 방문하는 것에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으며, 양 투어의 전략적 제휴의 결과물로 우리의 든든한 파트너인 제네시스와 함께 할 앞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 주관의 형식으로 개최하는 세 개의 대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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