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국채, 연준 테이퍼링 개시 속 커브 스티프닝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05:41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05:4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이달부터 이행하기로 한 가운데 채권 금리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4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2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893%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5.3bp 오른 2.0111%, 2년물은 0.2bp 상승한 0.458%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월 150억 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을 발표했다. 내년 중반까지 테이퍼링을 완료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파월 의장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부각된 내년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강조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의 조건인 완전 고용과 관련해 추가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인내심을 강조하면서도 필요하면 연준이 대응하는데 주저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커브 스티프닝이 진행됐다. 5년물과 30년물 금리 차(스프레드)는 2.9bp 확대된 83.80bp였다.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는 3.20bp 확대된 112.90bp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 역전 현상은 지속했다. 20년물은 이날 2.0223%를 나타내 30년물 수익률을 웃돌았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민간 고용이 57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40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5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10월 고용보고서에서도 긍정적인 고용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6.7로 ISM이 설문조사를 시작한 1997년 이후 최고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