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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공공비축미곡 18만 758포대 매입"...'수매도우미' 운영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7:50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7:51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이달 각 읍·면별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입 물량은 총 18만 758포대로 산물벼 7만 포대, 건조벼 10만 5758포대, 친환경벼 5000포대다. 중간정산금(3만원/40kg)을 농가 수매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가 공곡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1.11.04 ojg2340@newspim.com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수확기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산물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므로,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680원/40kg)을 차감한 가격이다.

군은 올해에도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실시하며, 새일미와 새청무 두 품종만 수매한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부녀화로 수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수매 도우미' 제도를 실시한다. 수매 도우미는 2인 1조로 상하차와 수매 절차 전반을 도와 출하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수매 도우미 운영으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과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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