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당 최고위·의원총회 참석
박병석 등 국회의장단 예방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현충원 방문에는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윤 후보는 8일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1.11.08 mironj19@newspim.com· |
다만 이날 전직 대통령 묘역은 찾지 않고 현충탑만 참배했다.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이유는 오전 9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위함이다.
이날 윤 후보는 당 대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 관련 업무를 시작한다. '당무우선권'을 갖게 된 후 첫 회의주재로 이후 당 의원총회에도 자리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정진석 국회부의장 예방, 오후에는 경선 캠프 해단식도 예정돼 있다.
한편 윤 후보는 올해에만 4번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가졌다. 4번의 방문 모두 각각 다른 신분으로 현충원을 찾았다.
검찰총잘 재직 시절이던 올해 1월 4일에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고 방명록을 남겼다. 대권 도전 선언을 앞둔 6월 5일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10월 26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로 방문했을 때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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