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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럭스틸, 초격차 전략 2.0으로 해외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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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틸 론칭 10주년 기자간담회
"퍼스트무버로선 10년의 초격차 이끌 것"
"경쟁사도 철강재 브랜드화...좋은 관계 갖고 싶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철강 업계 최초로 철강 제품을 브랜드화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초격차 전략 2.0으로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Luxteel)'을 확대하기로 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럭스틸을 앞으로 전 세계 시장으로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컬러강판 생산량을 현재 85만톤에서 1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장세욱 부회장이 8일 동국제강 을지로 본사 페럼홀에서 열린 럭스틸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컬러강판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2021.11.08 peoplekim@newspim.com

 ◆ "초격차 2.0, 2030년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대"

장 부회장은 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 동안을 초격차 1.0 전략이었다면 앞으로는 초격차 전략 2.0으로 정의했다"며 "현재 멕시코, 인도, 태국 등 3개국 3개 거점에서 2030년까지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러강판 사업을 현재 85만톤 생산, 1조4000억원 매출 규모에서 2030년 100만톤 생산, 2조원 매출로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컬러강판은 주로 냉장고 문에 특수한 색상 및 무늬가 있는 강판이다. 가전 뿐만 아니라, 건축, 지붕재 등으로도 사용된다. 동국제강은 국내 1위 컬러강판 사업자로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35%다. 또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기지인 연산 85만톤 능력의 부산공장을 가지고 있다.

장 부회장은 "럭스틸은 철강업계 최초의 브랜드로 시작해 컬러강판의 대명사가 됐다. 럭스틸이 디자인하는 도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컬러시장에서의 확고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앞으로 10년의 초격차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우리가 럭스틸 브랜드를 첫 발표했을 때 경쟁사에서 왜 그러느냐는 반응도 있었으나 지금은 타사에서도 제품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경쟁사와) 좋은 경쟁 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전방 산업 호황에 따른 컬러강판 수익성이 오른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코로나19 이후 가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 매출이 올랐다"며 "컬러강판 사업은 이 같은 업황을 타지 않았다고 본다. 3~4년 피크치를 찍고, 좀 내려가는 사이클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부회장은 컬러강판 사업의 '필(必)환경 지속성장'을 강조했다. 차별화, 고급화된 컬러강판을 통한 시장 선도는 물론 컬러강판 제조공정까지 친환경으로 구현하기로 방향을 세웠다.

그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ECCL, Eco Color Coating Line)의 개념을 공개했다. 장 부회장은 "컬러강판 생산 시 철판에 그림 등을 입히는 과정에서 LNG를 사용하는 데, LNG를 통한 열이 아닌 자외선으로 입히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을 9월 부산공장에 첫 적용했고, 내년부터 확대해 LNG 사용량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장세욱 부회장 [사진=동국제강] 2021.11.08 peoplekim@newspim.com

 ◆ 컬러강판 브랜드화·생산 라인 확대·다품종 생산이 비결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의 결단에 따른 것이다. 동국제강은 2011년 럭스틸 론칭 이후 10년간 기존 4개에서 올해 9개로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컬러강판 라인 1개를 증설하기 위해서는 최소 10개월에서 1년이 걸리며 약 2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10년여에 걸쳐 총 1000억원 이상의 꾸준한 투자와 라인 증설은 장 부회장의 컬러강판 시장에 대한 확신을 의미한다는 게 동국제강 안팎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49만톤에서 85만톤까지 73%가량 확장했다. 동국제강은 단순히 생산 능력을 늘리기보다 프리미엄 제품에 특화된 생산 라인을 구성하는 데도 집중했다. 시장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맞춘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을 확대했다.

단적으로, 동국제강 컬러강판 품목은 2011년 3000종에서 현재 1만여종까지 늘어났으며, 보유 특허 또한 5건에서 약 30건으로 6배 이상 늘었다. 꾸준한 생산량 확대에 이어, 생산 방식 변화를 통해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2011년 이후 10년간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은 28%에서 35%까지 늘며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6만톤에서 28만톤까지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컬러강판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0%에서 20%까지 상승했다.

결국 장 부회장의 컬러강판 브랜드화를 비롯한 생산 라인 확대, 수요자 중심의 다품종 생산 등 전략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장 부회장은 럭스틸 론칭 이후 해외 거점을 기존 멕시코 1개에서 추가로 인도(2012년), 태국(2013년) 코일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가전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매 거점을 확장했다"며 "동국제강 컬러강판 판매량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45%에서 2020년 55%로 늘었고, 올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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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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