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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개·언론특위 구성...'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등 합의 예정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5:17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5:17

정개특위 민주당 위원장으로 내년 5월까지 활동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은 합의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구성하고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피선거권 연령 조정 문제, 공직선거 관련 합의 사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정개특위를 구성하고 본회의 의사일정을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합의에 관해 발표하고있다. 2021.11.09 leehs@newspim.com

정개특위 논의 사항은 공직선거법 관련 헌법불합치 사안(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확성 장치 소음규제), 피선거권 연령 조정 문제(현행 만 25세 이상), 기타 공직 선거 관련 여야 간사간 합의 사안 등이다.

정개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위원회에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이 들어간다.

여야는 정개특위에 입법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정개특위 활동기한은 2022년 5월29일까지다. 법률안 및 기타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11월11일, 11월25일, 12월2일, 12월9일에 개최한다.

여야는 이날 언론미디어 제도 개선 특위도 꾸리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홍익표 의원이 위원장을, 김종민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위으로 송기헌, 전혜숙, 김승원, 김회재, 정필모, 최혜연, 한준호 의원이 참여한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박성중 의원이 간사를 맡고 김승수, 안병길, 윤두현, 정희용, 최형두, 허은아, 황보승희 의원이 위원을 맡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미디어특위 선임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국정감사에 매진하느라 위촉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미 정개특위와 언론 미디어제도 개선 특위가 발족됐고 오늘 합의도 이뤄졌으니 양 특위가 가동되도록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서는 이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간 합의하지 않았다. 여야의 이견이 있는 만큼 필요할 경우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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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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