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및 양대 국적항공사의 성공적 통합을 위해 한진칼 주요주주인 KCGI 및 반도건설과 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항공운송산업의 발전, 한진칼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확립을 위한 건전한 감시·감독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간의 상호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의 추진이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임에 공감하고, 통합 추진의 진행 경과 공유 및 건설적인 의견 개진 등을 통해 주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 방안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진칼의 경영관련 중대한 변동사항 발생할 경우 불필요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 통합을 위해 현재 계열주에 부과된 책임과 의무가 향후 경영권 변동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MOU 체결이 항공운송산업 발전을 위한 양대 국적항공사의 성공적 통합 추진을 가속화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윤리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간 진일보한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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