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글로벌 스토리 쓴다…연일 경제외교 '광폭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회동..배터리·수소 투자 논의
올해 미국 방문만 3차례..ESG·기후변화 대응 등 앞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유럽 등을 돌며 경제 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는 게 핵심이다. 특히 이해관계자들과 결실을 나누는 '빅립(더 큰 결실, Big Reap)'을 강조하며 글로벌 리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태원 SK회장(왼쪽)이 9일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민주)과 회동을 갖고 있다. [제공=SK]

◆美, 오소프 의원 회동..미국 배터리·수소 투자 공감대

1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존 오소프 의원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크리스토퍼 델 코소(Christopher Del Corso)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SK에서는 이완재 SKC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올해 34세인 오소프 의원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 출신이다. 기후변화 대응에서 미국의 역할과 에코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 정가의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최 회장과 오소프 의원은 이날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수소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의 양국간 협력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태원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미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비즈니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미국 내 온실가스 감축과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며 "SK그룹의 미국 내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미국 내 환경문제, 일자리 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함께 성장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C가 조지아주에서 생산할 반도체 패키지용 글라스 기판은 전력 소모량은 절반으로 줄이면서 데이터 처리량은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소재"라고 소개한 뒤 "SKC의 글라스 기판과 SK-포드 합작사인 블루오벌SK에서 생산될 배터리 등 SK의 그린 비즈니스는 미국이 2030년까지 줄여야 할 온실가스 배출량의 3.3%를 감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탄소저감은 전 지구적인 문제이고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방식보다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 훨씬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민간 섹터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정책적 제안도 제시했다.

이에 오소프 의원은 SK가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한 뒤 "SK와 조지아주, 더 나아가 한미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이 제안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 시스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최태원 SK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제공=매코널 원내대표실]

◆최태원, 올해만 3차례 방미..'글로벌 스토리' 고삐

최 회장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오소프 의원과 회동한 바 있어 이날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등 제약 조건 속에서도 미국을 3차례나 찾고, 유럽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5월과 7월, 10월에 미국을 찾아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회장단 등 미국 핵심 리더들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및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방안, 기후변화 공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의 글로벌 협력 모델에 공감하는 미국 정계, 재계 인사들의 방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을 찾은 크리스 쿤스, 태미 덕워스(이상 민주), 댄 설리번(공화) 상원의원이 최 회장을 만나 배터리와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월에는 수소 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 파워의 앤드류 J. 마시 최고경영자, 그리드 솔루션 기업 KCE 제프 비숍 최고경영자가 서린사옥을 방문해 최 회장과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글로벌 스토리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서로 협력해 성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여러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공감대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SK만의 성장이 아닌 협력 국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빅립(더 큰 결실, Big Reap)을 얻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