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KT, 네트워크 장애 악재 주가 선반영... 배당 확대 기대감 유효" - 한화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08:57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08:5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KT에 대해 이미 네트워크 장애 악재가 주가에 반영됐다며 통신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되겠지만, 이미 주가에는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주력 신사업의 성장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고, 통신 3사 중 배당수익률도 가장 높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KT가 지난달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 개인·기업 이용자는 15시간분, 소상공인은 10일분에 대한 서비스 요금을 보상 기준으로 마련했지만, 2일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영업 손실을 감안한 실질적인 추가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이날 KT광화문지사 모습. 2021.11.02 kimkim@newspim.com

KT의 지난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6조2000억 원, 영업이익 3824억 원이다. 이는 한화투자증권 추정 영업이익을 10% 상회한 수치다. 5G 누적 가입자가 늘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증가했고, 비용 측면에서는 2019년부터 부담됐던 마케팅비 자산 상각이 마무리되며 판매비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그룹사 합산 이익은 1233억 원으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예년 분기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 4분기에는 연결 실적 기준 매출 6조4000억 원, 영업이익 18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13 시리즈 본격 판매에 따른 5G 가입자 증가로 인해 구조적인 무선 수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며, IPTV·콘텐츠·AI·IDC·클라우드 등 Digico 사업 실적은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0억 원이 반영되더라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별도 영업이익은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당 배당금은 1700~1800원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돼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트워크 장애 악재가 반영된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Digico로의 전환을 통한 신사업 육성은 유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그룹사 실적은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수익 성장도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2년까지의 실적 성장에 기반한 배당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현 주가는 매수하기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FBI "트럼프 총격 암살 시도는 단독 범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총격 암살 시도가 단독 범행이라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FBI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그의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FBI 피츠버그 지부의 특별 수사관 케빈 로젝은 현재 FBI가 범인 휴대전화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소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범인 관련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로 그의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범인이 트럼프 후보에게 접근하기 직전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범인 가족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20세 공화당원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부친이 합법으로 구입한 AR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현장서 사살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출혈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전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청중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중태에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1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2024-07-15 05:49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