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팬데믹 속 빛났던 시흥시 문화정책...시민과 함께 '공동체성'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분야 중 하나는 단연 문화예술계로 각종 공연과 축제가 취소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가 박탈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비대면 문화정책, 문화적 실험을 시도했고 시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창작하며 시민의 마음을 위로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새로운 형태와 방식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만들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시흥시는 어떤 문화정책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할 수 있었을지 위기에서 빛났던 시의 문화정책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1 지역문화대상 수상. [사진=시흥시] 2021.11.12 1141world@newspim.com

◆ 포스트코로나 문화예술 기반조성 '시흥 Arts-LAB'

시흥시는 먼저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집중했다. 시민, 관내‧외 전문가, 행정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국최초 비대면문화연구소 '시흥 아츠랩(Arts-LAB)'이 그 첫 신호다.

국내와 해외에서 진행된 비대면 프로그램 모델을 수집, 연구, 분석하며 지역에 맞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프로그램화하는 개발, 내부 시연과정 등을 거치며 시스템을 다듬어 나갔다.

더불어 사업을 단위, 대상, 공간 등 맞춤형 신규 모델로 완성하고 이를 지역에 직접 보급, 적용, 실행하며 지속적인 수정, 보완의 과정을 거쳐 공동개발 노하우 축적에 힘쓰고 있다.

시민 50명과 지역예술가가 참여한 공동집필서 <리-라이트(Re-Light)>, 다문화가족이 공동작곡가로 참여한 <노래씨 밴드의 지구촌 노래자랑>은 시흥시민, 지역예술가뿐 아니라 시흥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에게도 큰 인상을 남긴 신규 모델이다.

비대면 문화연구소 '시흥 Arts-LAB'. [사진=시흥시] 2021.11.12 1141world@newspim.com

◆ '따로 또 같이' 비대면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공동체 구성원들의 강한 연대와 공동체적 우정, 그리고 적극적 관계 안에서 종합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의 개념을 가져오되 비대면 방식으로 적용한 문화적 실험이다.

지난해 5월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을 시작으로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 Ⅱ> 그리고 올해 호조벌 300주년을 기념해 사업의 규모를 더욱 확장한 시민 3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삼백 개의 시선, 삼백 년의 호조벌>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시민들은 안전한 개인 공간에서 사업별 컨셉에 맞는 개별창작을 진행했고 시흥시는 이를 모아 하나의 대형작품으로 완성했다. '문화로 즐기고, 예술로 연결된 도시'를 만든 것이다.

오이도 빨강등대를 대형 모자이크 아트로 만든 작품은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 최근 호조벌 30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호조벌 전경을 담은 대형 직물공예는 시흥 미산동 마을박물관에 영구 전시해 위기의 순간에 문화로 하나됐던 시민력을 오래도록 기억할 예정이다.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 [사진=시흥시] 2021.11.12 1141world@newspim.com

◆ '사람 중심'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마지막으로 시흥시는 '사람 중심'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온라인 환경을 적극 활용하거나 그 가능성을 확장해 사람이 중심이 되고 세계와 연결하며 개인의 창작활동이 더욱 부각 될 수 있는 전환의 시도를 이어갔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시흥시 생태문화도시 특성화사업인 <영유아를 위한 공연(베이비드라마) 창작워크숍>이다. 해당 사업은 시흥시가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지역 영유아의 문화예술 향유 권리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워크숍으로 전환해 '전통 이야기꾼의 연행을 활용한 1인 마을 이야기꾼 양성과정'으로 방향을 잡아 추진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유아 극의 사례를 온라인이라는 환경을 역으로 이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호주) 전문가까지 연결해 그들의 창작과정과 영유아 극 우수작품을 직접 관람,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은 참여자들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와 타 지자체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14편, 2021년 8편 총 22편의 영유아를 위한 1인극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고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영유아와 함께 안방에서 영유아 1인극을 관람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창의적 혁신을 통해 시흥시는 비대면 문화선도 도시이자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도 지역문화 활성화, 지역문화 격차 해소, 문화포용 정책의 가능성 등을 입증하고 있다.

영유아를 위한 공연. [사진=시흥시] 2021.11.12 1141world@newspim.com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창작이 일상이 되는 도시) 우수상을 거머쥐고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21년 지역문화 대상>에서 문화포용 부문 대상(비대면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 구축)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누구도 소외시키거나 배제하지 않으려는 포용적인 문화정책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시흥시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문화정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추진력, 따뜻한 연결사회를 위한 사람중심의 문화적 실험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