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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우리동네 RE100' 운동…창원서 시작

기사입력 : 2021년11월13일 15:53

최종수정 : 2021년11월13일 15:5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과 부산권역 기반의 대표 에너지전환 사업 단체인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과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에서 '함께해요! 우리동네 RE100' 특별전을 갖고 '우리동네 RE100'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역분산형 탄소중립·RE100을 위한 우리동네 RE100운동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사진=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2021.11.13 news2349@newspim.com

우리동네 RE100운동은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취지의 국제적 RE100캠페인을 우리동네 곳곳에다 먼저 뿌리내리게 하자는 시민사회운동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등은 행사 첫날인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의 제1회 경남 ECO Lifestyle Fair(약칭 ELF: 경남 탄소중립 실천 전시회)에서 특별기획 행사로 '우리동네 RE100운동'의 시작을 선언하고 별도로 지역분산형 탄소중립·RE100을 위한 '우리동네 RE100운동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이날 '우리동네 RE100 경남·부산 추진위원회'을 출범시키고 우선 경남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사회 아파트 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용전기 제로 아파트사업, 지자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공익·공유발전소·학교나 공장 등에 탄소중립형 발전소 보급부터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동네 RE100 추진위는 앞으로 지역사회 인사나 단체 기관 등을 순회하며 만나는 우리동네 RE100-게릴라 간담회를 수시 진행하는가 하면 지역사회의 연대 단체 및 기관들과의 협력캠페인을 추진, 탄소중립의 공동체사회를 위한 모범적 기후시민행동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가운데)이 1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에서 함께해요! 우리동네 RE100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2021.11.13 news2349@newspim.com

오는 14일까지 개최되는 함께해요 우리동네RE100특별전에서는 ▲35만 가구 집집마다 3kW의 태양광을 올리면 원전 1기를 대체하다는 내용 등을 전시한 탄소중립 상식 더하기관 ▲내손으로 만드는 우리집·우리아파트햇빛발전소관 ▲우리동네RE100 정책홍보관 ▲전국 공익형 태양광사업 현장과 탄소중립 학습관 ▲참여 및 실천 상담과 등 테마관을 꾸며 참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찬원 공동대표(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기후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지역분산형으로 실현되어야 하는 게 관건이며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하며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따박따박 재생에너지를 늘려나가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의 자발적 기후시민행동인 우리동네 RE100운동을 경남 부산권역에 뿌리내리고 이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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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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