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서 서울 강남을 잇는 6800번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오는 17일부터 운행된다.
16일 시는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6800번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신설돼 개통 및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임유재 대중교통과장이 6800번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운행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1.11.16 krg0404@newspim.com |
이번에 신설노선인 6800번은 2018년 6월부터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을 운행 중인 M5438과 2020년 8월 개통한 비전푸르지오에서 강남을 운행하는 6600번에 이어 평택시 3번째 광역버스다.
평택 서부권역은 그동안 서울을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인 시내버스가 확보되어 있지 않아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고속 및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시는 서부권역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이용해 수원과 환승으로 서울 강남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2020년 10월부터 운수회사와 노선 신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또 지난 7월에는 노선인가에 필요한 노선 경유 시・군인 화성시, 수원시 등과 내용 동의를 위한 협의절차를 진행해 광역버스 운영에 물꼬를 텃다.
임유재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신설노선은 안중터미널을 기점으로 청북신도시를 거쳐 경기도청 이전 예정지인 광교중앙역과 아주대병원, 아주대학교를 운행하는 노선"이라며 "서부권역 시민들이 행정, 의료, 교육, 문화 등의 인프라를 누리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교중앙역에서 엘리베이터 또는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환승해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이동권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금은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가능해 서울 강남 기준으로 시외 및 고속버스 요금에 비해 저렴한 최소 60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