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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포인세티아 시장점유율 40.8%…사용료 없어 농가 부담 적어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7:30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7:30

외국 품종 1개당 로열티 해외 지불 부담
18∼19일 국산 포인세티아 평가회 개최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농촌진흥청은 크리스마스 하면 빠지지 않는 꽃인 포인세티아 국산 품종의 시장점유율이 40%를 달성한 가운데 우리 품종 구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외국 포인세티아 품종은 화분 1개당 70∼110원의 사용료(로열티)를 해외에 지불해야 한다. 이는 포인세티아 꺾꽂이묘 가격의 10∼15%를 차지하는 비용으로 육묘 업체와 화훼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포인세티아를 소비자가 찾게 되면 외국으로 나가는 사용료가 줄어 장기적으로는 국내 화훼산업과 육묘 업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실 [사진=국립세종수목원] 2020.12.04 goongeen@newspim.com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8년 3%에서 2013년 15.1%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40%를 넘겼다. 일명 '크리스마스의 꽃'인 포인세티아는 멕시코가 원산지이지만, 우수한 국산 품종도 40여 종이 개발됐다. 

포인세티아는 색과 모양, 생육 면에서 외국 품종에 뒤지지 않는다. 농진청은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8∼19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평가회를 열고 새로 육성한 10계통과 품종을 선보인다.

새로 나온 '원교D5-136', '원교D5-137', '원교D5-138' 계통은 국내 소비자가 좋아하는 붉은색에 잎이 깊게 팬 형태를 띤다. '원교D5-136'과 '원교D5-138' 계통은 색이 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각각 7주와 6.5주로 짧아 조기 출하로 재배 기간을 줄일 수 있다.

평가회에서는 새 계통 외에도 '플레임', '레드윙', '레드볼', '슈가볼', '옐로우윙' 등 기존에 개발한 가지각색의 품종을 만날 수 있다.

김원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최근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품종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소비자가 착한 소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인세티아_레드볼 [사진=농촌진흥청] 2021.11.17 dragon@newspim.com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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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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