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FSN-식스네트워크, NFT 프로젝트 공개..."티아라 NFT 바이낸스 체인 기반 출시"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3:06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3:0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FSN의 첫 번째 공식 NFT(Non-Fungible Token) 사업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FSN은 블록체인 사업부문인 식스네트워크를 통해 최근 4년만에 컴백한 걸그룹 티아라(T-ARA)를 기념하는 NFT 콜렉션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티아라 NFT 오피셜 사이트는 오픈됐고, 오는 22일 공식 론칭을 통해 NFT 구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를 포함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주 타겟으로 하는 FSN그룹의 첫 번째 K팝 NFT 사업이다. FSN 관계사 메이크어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와 식스네트워크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티아라 NFT 콜렉션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영어 총 4개국어로 지원된다.

회사 측은 티아라가 국내를 비롯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등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 전체 지역을 중심으로 티아라 NFT 컬렉션 오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딩고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아라의 '티키타카'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 수 320만, 댓글 4만여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댓글 대부분이 해외 팬들로 구성돼 있다.

티아라 NFT는 바이낸스 체인 기반으로 출시되며, 암호화폐 식스(SIX) 토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용자는 식스네트워크가 자체 운영 중인 탈중앙화거래소 플랫폼(DEX) '디피닉스'를 통해 자체 보유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식스 토큰으로 스왑하거나, 코인원 거래소를 통해 식스 토큰의 구매 후 NFT를 거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디피닉스와 피닉스 생태계 확장에 사용해 갈 계획이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FSN의 이번 티아라 NFT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K팝 콘텐츠 IP를 활용한 NFT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NFT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탈중앙화거래소인 DEX 사업 운영을 비롯해 딩고를 통해 K팝 컨텐츠 IP를 확보하는 등 FSN은 단순 계획을 넘어 실제 필요한 조직과 역량을 갖춰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사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아시아 디파이 및 NFT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FSN이 최대주주로 있는 메이크어스의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는 최근 4년만의 컴백 행보에 나선 걸그룹 티아라의 신규 앨범 '리:티아라(Re:T-ARA)'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그간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행보를 이어온 딩고의 걸그룹 앨범 제작 참여는 이번이 첫 사례다. 딩고는 티아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K 팝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지속적으로 직접 발매하고, 관련 컨텐츠도 적극적으로 제작해 갈 계획이다. 메이크어스 '딩고'의 유튜브 누적 콘텐츠는 1만4,154개, 조회 수는 70억회에 이른다.

FSN은 식스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7월 이미지 저작권(IP) 보호 서비스 스냅(Snap)을 카카오 클립(Klip)으로 연동해 출시하는 등 NFT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 및 상용화 해왔다. 회사 측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사로서 각종 보안성 검증을 마친 디파이 플랫폼 '디피닉스'를 운영 중에 있는 만큼, 디피닉스 내 NFT 마켓플레이스를 연계 등 디파이와 NFT 플랫폼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NFT 정보 포털 논펀저블(NonFungible)에 따르면, NFT 시장 거래 대금은 지난해 6,683만 달러(한화 약 789억 원) 수준에서 올해 9월까지 43억 달러(약 5조800억 원)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 외에도 디파이 관련 데이터 분석 사이트 디파이라마(DefiLlama)는 지난 8일 기준 디파이 프로젝트에 예치된 총 자산 규모가 2,694억 달러(319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고=퓨쳐스트림네트웍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