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9명이 발생해 전날의 51명에 비해 2명이 줄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4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04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학교 연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경산시에서 밤새 학교 관련 접촉자 17명이 무더기로 추가 감염됐다. 또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3명이 발생해 하루동안 2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학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경북 경산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경산시] 2021.11.19 nulcheon@newspim.com |
영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5명이 발생하고, 안동시에서는 유증상 감염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4명이 발생했다.
안동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과 지역 내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대구 달서구와 부산 진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이 발생하고, 경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과 시설격리 중이던 1명 등 3명이 감염됐다.
영주시와 봉화군에서 영주시 소재 감염취약시설 관련 각각 3명씩 6명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영주369번확진자'가 다니던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종사자와 입소자 등 580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영주 3명, 봉화지역 3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영주시는 해당시설에 대한 현장위험도 평가 후 접촉 종사자들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해당시설의 2, 3층을 코호트격리 조치했다.
칠곡군에서는 대구시 중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되고, 김천시에서는 부산 진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확진됐다.
상주시에서는 경기도 평택과 서울시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4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4.9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3.7명보다 1.2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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