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고점서 물릴까 떠는 투자자들…"지금 들어가도 수익난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21일 07:01

최종수정 : 2021년11월21일 07:01

"풋옵션 매도 또는 美 중소형주 투자가 유리"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9일 오전 09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신고점 랠리를 지속하면서 매수 기회를 놓쳤던 많은 투자자들이 고점서 물릴까 망설이고 있지만, 지금 시장에 발을 들이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올해 신고점을 계속 새로 쓰면서 이달까지 랠리를 지속하는 중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11.9%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충격이 시작된 작년 3월 이후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고음이 끊이지 않았고 조정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는 상황이다.

S&P500지수 1년 추이 [사진=구글] 2021.11.19 kwonjiun@newspim.com

하지만 투자은행 UBS 글로벌자산운용은 18일(현지시각) 공개한 내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증시 신고점 이후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추가로 따라오기 마련"이라면서 "강력한 경제 성장세와 견실한 실적 흐름, 낮은 채권 수익률 등의 여건이 증시 추가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주식을 매수해도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UBS는 현금은 충분히 쥐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지금 잘못 들어갔다가 고점서 물릴 것을 우려해 머뭇거리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방어적인 접근법을 취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은행은 지금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풋옵션 매도로 프리미엄 수익을 노리거나 급락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주식 리스크 익스포저를 쉽게 조정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풋옵션 매도 방법의 경우 옵션 만기일에 정해진 가격대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을 매도함으로써 기초주가의 변동이 별로 없거나 상승했을 때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다. 다만 풋옵션 매도자는 주가가 급락할 때는 무한정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배분에 관해서는 미국 중소형주 투자가 경기순환주와 가치주 익스포저를 균형 있게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지금처럼 고성장에서 성장 둔화로 옮겨가는 경기 사이클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셀 중소형지수(RMCC)에 편입된 종목들은 실적 성장률 측면에서 대형주를 앞서면서도 밸류에이션은 대형주 대비 20%정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소형주와 대형주 밸류에이션 격차는 15년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상태로, 그만큼 소형주 매력이 커졌다는 뜻이다.

UBS는 "막대한 소비자 예금이 지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경제 재개방 이슈가 내년 초 증시 수익을 계속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는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재고를 늘리는 한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면서 기업 지출이 증시 상승을 주로 견인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은행은 내년 상반기에도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견실할 것 같다면서, 유로존과 일본 증시, 미국 중형주, 글로벌 금융주 및 원자재, 에너지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