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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 로열티파마(종목명: RPRX)와 플로어&데코 홀딩스(FND) 주식에 신규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15일(현지시간) CNBC뉴스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별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 '13F'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9월 말 시점 1만3000주가 넘는 로열티파마 지분을 보유해 그 규모가 4억7500만달러, 플로어&데코는 1억달러어치로 각각 파악됐다.
로열티파마는 임상시험 중인 약물에 투자하는 회사고 플로어&데코는 주택 개보수 업체다. 로열티파마의 주가는 연초 이후 이날까지 16% 넘게 뛰었고 플로어&데코는 40% 상승했다.
아울러 버크셔는 석유회사 셰브론 투자 규모를 직전 분기 말 2310만주에서 2870만주로 29억달러가량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머크(MRK)와 머크에서 분사한 오가논&코(OGN)의 지분은 모두 처분한 한편 애브비(AABV)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Y)은 줄이는 등 제약 관련주 포지션은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버크셔의 로열티파마와 플로어&데코 신규 투자와 관련해 버핏의 결정이 아니라 그의 밑에서 회사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일하는 토드 콤즈와 테드 웨슬러의 작품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콤즈와 웨슬러는 수년 전 회사의 애플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고 다른 기술주나 기업공개(IPO) 관련주 투자에 나서 버크셔의 운용자산을 키운 역할을 했다.
버핏은 주식시장이 작년 코로나19 사태 발 저점에서 가파르게 반등하는 사이 최근 1년 넘게 적극적인 투자 활동은 삼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의 70%는 애플(AAPL)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 코카콜라(KO) 등 4개 종목이 차지 중이다.
지난 9월 말 상위 10개 보유 종목은 4개 종목을 포함해 ▲크래프트하인즈(KHC) ▲무디스(MCO) ▲버라이즌(VZ) ▲US뱅코프(USB) ▲다비타(DVA) ▲뱅크오브뉴욕멜론(BK)으로 6월 말 대비 변화가 없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1.11.16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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