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김용범 "한-이탈리아 미래산업 협력 확대…초감사상각제도 신청 플랫폼 오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첨단산업·미래 소비재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 양국 기업들은 AI·반도체·항공우주·에너지·뷰티·푸드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동 연구·글로벌 동반 진출을 모색했다
  • 정상외교를 통해 비EU산 설비에도 초감가상각 세제 혜택이 적용되도록 제도가 개선됐고, 이 대통령은 기업 의견 수렴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0여개 기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李대통령-멜로니 총리 정상외교 통해
세제 혜택 복원…AI·반도체·항공우주
첨단산업 협력 강화…이재용 회장 참석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기업인 40여 명이 함께하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첨단산업과 미래유망 소비재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12일(현지시간) 로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후 6시 30분 로마 시내 한 호텔에서 이 대통령과 양국 기업, 협회, 정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 측 주요 기업인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엘지(LG)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에이치디(HD)건설기계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6.06.13 [사진=청와대]

◆ 양국 기업인 40여명 로마 집결… 첨단 산업·미래 소비재 협력 다각화

한국경제인협회와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엘에스(LS)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엘지(LG) 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에이치디(HD) 건설기계 사장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마르시아이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마조타 핀칸티에리 회장, 존 엘칸 페라리 회장, 페트라키니 에니라이브 회장, 도미니치 키코밀라노 대표가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협력 관계가 인공지능(AI) 혁명과 공급망 재편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차원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특히 항공우주와 AI, 반도체의 첨단산업과 함께 친환경 연료, 에너지·인프라, 바이오, 뷰티, 푸드의 미래유망 소비재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을 협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3 [사진=청와대]

◆ 이재용·성김·최수연 등 모빌리티·AI·전력 인프라 실질 성과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탈리아는 삼성에 특별한 국가"라며 "과학 강국인 이탈리아와 기술 혁신의 한국이 힘을 합치면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라노 가구쇼 등이 놀라운 영감의 원천이 됐으며 삼성의 전사 디자인 총괄 임원(CDO)도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은 첫 독자모델 '포니'의 디자인 협력에서 시작된 두 나라 간 협력이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탈리아가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것에 공감한다"며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은 LS 회장은 "이탈리아 현지 기업 인수 후 변압기 핵심 소재를 유럽에 공급 중"이라며 "최근 밀라노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이탈리아와 기술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지중해 허브라는 중요성을 가진 이탈리아와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실질 성과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은 "이탈리아는 음식을 사랑하는 나라이자 파스타 종주국"이라며 "한국의 라면과 이탈리아의 파스타 제품이 맛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등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KAI "이탈리아 기업과 정찰위성 개발, 글로벌시장 공동진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우주 강국인 이탈리아로부터 그간 큰 도움을 받았다"며 "타시(TASI) 등 이탈리아 기업과 정찰위성 개발 분야에서 공동 참여를 해왔고 단순한 계약관계를 넘어서 파트너사로서 공동 연구와 글로벌 공동시장 진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부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탈리아 정부에 신속한 수출 승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탈리아가 한국과 여러 공통점을 가진다면서 패션과 금융업의 다양한 이탈리아 기업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향후에도 친환경 소재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불확실한 시기에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원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탈리아의 에너지 기업인 에니(Eni) 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바이오 나프타와 지속가능 항공유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대표적 협력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유럽연합(EU) 산으로 한정됐던 초감가상각제도 개선 문제가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면서 신속히 해결된 것에 대해 양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탈리아 정부의 문제 해결 속도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3 [사진=청와대]

◆ 페라리·핀칸티에리 "한국은 혁신 파트너"

대다수 이탈리아 기업들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한국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시장이자 고향과 같은 국가"라고 친근함을 표하면서 "전통적인 럭셔리카 진출 이외에도 전동화와 디지털화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방산과 조선업체 핀칸티에리는 "크루즈와 군함, 잠수함 지원체계, 차세대 해군함정, 친환경 선박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럽의 최대 제조사로서 한국기업들은 경쟁사이자 동시에 혁신적 이니셔티브를 주고받을 수 있는 협력 대상이라고 밝혔다.

색조화장품 업체인 키코밀라노는 유럽 최대의 뷰티업체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K-뷰티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협업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업인들의 모든 발언이 끝나고 이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에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인들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3 [사진=청와대]

◆ 정상외교로 세제 혜택 복원… 이탈리아, 관보 게재 전 신청 플랫폼 개시 파격

김 실장은 초감가상각제도 개선의 경과도 설명했다. 초감가상각제도는 이탈리아 기업이 신규 설비를 도입할 경우 실제 구매가보다 높은 금액을 비용으로 인정해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다.

연초 정책 발표시에 수혜 대상을 EU산 자산으로 한정하는 조항이 포함돼 한국산 기계·설비 도입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들이 혜택에서 제외돼 한국 수출기업에 불리하게 작동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계기 이 대통령이 직접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멜로리 총리도 직접 챙기며 의회와 협의를 주도해 '비(非)EU산' 기계 설비도 세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특히 이날 낮 12시에는 이탈리아 정부가 초감가상각제도 신청 플랫폼을 전격 개시했다. 이탈리아 행정 절차상 법령은 관보 게재를 통해 효력이 발효된다. 이처럼 관보 게재 전 플랫폼을 먼저 여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속도를 내는 조치다.

김 실장은 "26년 만에 이뤄진 한국 정상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은 한-이탈리아 양국이 미래산업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전략적 파트너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제조업과 수출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경제 강국으로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실장은 "AI와 반도체, 항공우주, 방산의 첨단산업 협력과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인프라·핵심광물 협력은 두 나라가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정상 외교와 경제 행사를 통해 양국은 미래 산업 협력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경제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초감가상각제도 개선처럼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도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3 [사진=청와대]

◆ 李대통령, 사후 간담회 개최…인도 핫라인 성과 언급

김 실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끝나고 이 대통령이 즉석에서 한국 기업인들만 따로 사후 간담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때 많은 기업인들이 참석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실질적으로 열린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간 경제협력 중요성을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월 인도 국빈 방문에서 정상 간 논의됐던 내용들이 후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내용도 일부 언급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즉석에서 한국과 인도 간 직통 핫라인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는데 직접 인도 총리실에 차관급 수석급이 지정됐다. 한국에서도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상대로 지정돼 청와대와 인도 총리실 간 직속 라인이 개설됐다.

또 인도 총리가 약속했던 한국 비즈니스 주간을 설정해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는 행사도 6월 하순에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를 해달라며 개별 부처가 처리하기 어려운 정책 건의 사항은 정책실로 직접 건의해 달라고 했다.

한 기업인이 패션 제품을 대통령이 사용해 달라고 즉석에서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에게 화장품 선물 등을 할 때 품질 좋고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포함해 홍보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정책실과 의전비서관실에 지시했다.

the13o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