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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대유위니아와 협력...경영권 이전 조건부 약정"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8:21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8:21

제3자 주식 양도 가능해질 경우 대유위니아에 이전...조건부 약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홍원식 회장 등 남양유업의 대주주 측은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와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대유위니아그룹과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육아휴직 노동자 직장 괴롭힘 관련 증인으로 출석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 leehs@newspim.com

홍원식 회장 측은 한앤코와의 분쟁이 진행 중인 상태임을 감안해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유위니야와 우선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추후 법정분쟁 결과에 따라 제3자에게 법적으로 주식 양도가 가능해지는 경우 홍원식 회장 측이 대유위니아그룹에 주식을 양도하고 경영권을 이전하기로 하는 '조건부 약정'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이 향후 대주주들에게 지급할 매각 대금이나 주식매매계약 체결일자 및 그 범위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유위니아그룹의 업무 범위는 최종적으로 대유위니아그룹이 경영권을 인수하기 전까지는 남양유업의 경영공백을 방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목적에 한정된다"며 "향후 대주주 측에서 한앤코에 주식을 양도하여야 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유위니아그룹은 기존 계획을 중단하고 협의를 거쳐 대유위니아그룹 측 인원의 해촉 등을 진행하고 문제없이 협약을 종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홍원식 회장 측은 "대유위니아그룹은 남양유업의 구성원들 모두와 함께 상생하고 남양유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룹으로서 남양유업이 처한 현재 상황 등을 함께 타개하기로 했다"며 "상호 간 교감도 충분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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