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추수감사절 맞아 겨울 재확산 조짐.."부스터샷 맞아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04:07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07:0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과 친지 방문하기 위한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겨울 재확산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는 9만3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최근 2주간 평균의 30%에 가까운 수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이는 지난 9월 하루 확진자가 17만명까지 치솟았다가 10월 하순에는 7만명 선에 머무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다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추수감사절을 낀 겨울 대확산을 걱정해야할 처지가 된 셈이다. 

더구나 오는 25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항공·육로 등을 통한 이동과 실내 접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미국 내  항공 여객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하고 있는 승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1.23 

특히 겨울 추위가 일찍 닥쳐오는 미국의 중북부와 북동부 지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될 조짐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미네소타주 등 백신접종률이 낮은 지역뿐 아니라, 뉴잉글랜드·버몬트·메인주 등 비교적 접종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팬데믹 동안 모임을 제대로 갖지 못했던 미국인들이 대거 친지 방문과 모임을 갖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예전처럼 강력한 규제에 나설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겨울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 백신 접종자들도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서둘러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우치 소장은 CNN 방송 등에 출연해 최근 겨울과 추수감사절 시즌을 앞두고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자들도 돌파 감염 위험을 방지하려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세~11세 아동들도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이전에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고 권고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