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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역사회건강통계 결과 '양호'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15:39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15:39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3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으로 실시한 18개 영역 142개 문항을 조사한 주요 지표 결과 남자 현재 흡연율, 우울감 경험률, 주관적 건강 인지율,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이 전남, 전국 대비 우수 지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보다 미진한 지표는 건강행태 부문의 월간음주율(광양 56.2%, 전국 49.5%), 걷기실천율(광양 34.2%, 전국 38.4%)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연령대별 분석 맞춤형 사업으로 걷는 기쁨 모바일앱 워크온, 다 함께 걸어요 동네 한 바퀴, 내 손안이 모바일 헬스케어 등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울증 선별검사 [사진=광양시] 2021.11.23 ojg2340@newspim.com

아울러 찾아가는 사업장 음주예방교육, 미래세대를 대비해 어린이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 전달과 부모에게 2차 전달 효과를 염두에 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주 예방 교육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수지표인 우울감 경험률은 작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에 따른 외부활동 축소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전국 5.5%, 전남 3.9% 대비 광양시는 2.7%로, 좋은 지표를 나타냈다.

남자 현재 흡연율은 29.0%로 (전국 34.3%, 전남 32.0%) 전국 대비 5.3% 낮았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가장 높게 보였다.

이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흡연율이 높은 청·장년층 직장인 이동 금연 클리닉, 금연아파트 지정 운영, 청소년 체험 금연 부스 운영과 캠페인, 어린이 금연 연극 등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한 결과이다.

기타 건강 관련 통계에서 1인당 연간 의료비 부담액은 168만 7천 원(전남 249만 9천 원)으로 22개 시·군 최저이며, 암 발생률(도내 20위) 및 사망률(도내 19위)은 전국, 전남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민국건강 랭킹에서 건강 성과, 질병 예방, 의료 효율성 등의 영역지표 결과에서 전라남도 내 2위, 전국 시 단위 12위를 차지했다.

김선자 정신건강팀장은 "보건의료 관련 공공 및 민간기관에서 발표한 건강지표에서 광양시의 우수한 건강 수준을 홍보하며, 일부 부족한 건강지표에 대해서는 보건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해 시민 건강 수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0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건강통계 산출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과 관련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해마다 건강지표에 대해 지역건강통계가 발표된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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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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