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2일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올해 상반기 에너지사용량을 감축한 4892세대에 총 4149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과거 2년간 같은 월평균 에너지사용량과 현재 에너지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5% 이상 10% 미만 연간 최대 3만 5000원, 10% 이상 15% 미만 연간 최대 7만원, 15% 이상 연간 최대 10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연간 2회 지급한다.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용 결과, 4892가구가 167만 2000kWh의 에너지를 절약해 1103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16만 7000 그루를 심은 효과이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온실가스의 무분별한 배출은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줄이기 위한 환경 지키기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도의 가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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