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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AI‧빅데이터 전문업체 지분 투자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09:12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09:12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10% 인수
미래사업 분야 요소기술 확보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업체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1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AI는 AI·빅데이터·딥러닝 등 4차산업 기술을 항공·방산 분야에 접목해 미래사업 분야의 요소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왼쪽)와 윤종호 KAI 기술혁신센터장. [사진=KAI] 2021.11.24 wisdom@newspim.com

KAI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KF-21, FA-50, 수리온, 도심항공교통(UAM)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의 고장·수명예측시스템(PHM)개발에 협력한다. PHM은 항공기 상태를 진단해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정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국방 데이터 사업 진출도 준비한다. 국방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정보화 사업인 군수 빅데이터 사업과 무기체계 상태를 진단해 정비시점과 총비용을 분석하는 국방핵심기술 개발 사업 등 AI·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신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미래전장과 UAM에 사용될 요소기술도 확보한다. 자율비행 및 충돌회피 AI 알고리즘과 대용량 비행·운용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공동개발을 통해 미래형 항공기 운영의 핵심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AI·빅데이터 기술은 KAI에서 추진하는 5대 미래사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과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3월 ▲UAM ▲유무인 복합체계(MUM-T) ▲위성·우주 발사체 ▲항공전자 ▲시뮬레이션·SW 등 5대 미래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의 경우 수리온 또는 소형무장헬기(LAH)에서 투하된 무인기의 자율·군집 비행에 적용이 가능하다. 우주사업 분야에서는 위성에서 확보한 대용량 영상·음성 데이터 처리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안현호 KAI 사장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혁신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KAI의 디지털 융·복합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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