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인영 "종전선언, 올림픽 겨냥해 추진 아냐...연결 말아달라"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13:12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13:12

이재명 통일 발언에는 "점진적 통일 취지 이해"
"남북관계부? 통일부 이름이 가장 본질적 방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종전선언이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베이징 올림픽과 종전선언을 불가분의 관계로 해석하고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영국 등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검토로 종전선언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 kilroy023@newspim.com

이 장관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미 간 진행되고 있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대화와 협력이 교착돼있어 이를 타개하고 다시 한반도의 평화의 길을 만들고 비핵화 협상을 추진할 수 있기 위한 조치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종전선언의 문구가 어떻게 될지 협의과정에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성격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베이징 올림픽 전 남북이 서로 진전을 이룬 상태에서 가야하지 않겠냐는 말을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면서도 "올림픽에 종전선언이 영향을 받는다고 연결하지는 말아달라"고 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통일을 지향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장의 통일, 빠른 통일보다는 점진적인 통일, 준비된 통일을 하자는 취지로 이해하려 한다"고 답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통일부를 남북관계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통일부라는 명칭이 가장 본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통일은 남북관계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제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부라는 명칭이 남북만의 문제로 비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현상유지를 하고 관리하는 측면으로 보이거나 남북간 교류나 협력으로 그 영역이 제한되는 것으로 비춰지는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