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청년 취업 돕는 정책 계속 늘리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 방문
2030년까지 10개로 확대, 정책적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맞춤형 교육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30년까지 10개로 늘리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25일 청년취업사관학교 1호 영등포 캠퍼스를 방문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밋업 스타트 데이'의 온·오프라인 실전면접을 참관하고 캠퍼스 시설 조성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취업사관학교 1호 영등포 캠퍼스를 방문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밋업 스타트 데이'에 참여한 기업인 및 취업준비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11.25 peterbreak22@newspim.com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대 청년구직자들에게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취·창업을 연계하는 기관이다. 오 시장이 '서울비전2030'에서 제시한 일자리 사다리 복원 정책 중 하나로 오는 2030년까지 서울전역에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지 않다. 특히 문과 전공자들의 고통이 더욱 크다. 그래서 기업들이 원하는 스펙을 교육받을 수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구상한 것"이라며 "지금은 영등포 캠퍼스 한 곳만 있지만 다음달 금천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기업과 일자리를 찾기 힘든 취업준비생간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핀테크 기업인 페이민트의 김영환 대표는 "경력직은 구하기 힘들고 신입사원은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능력을 갖추지 못해 채용이 꺼려지는 게 현실"이라며 "간신히 원하는 인재를 찾아 채용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대기업으로 이직한다. 사람을 뺏고 뺏기는 전쟁"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청년취업사관학교처럼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취준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해주면 기업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오늘 이곳에 와서 교육생 중 6명 정도를 면접을 봤는데 절반 가량은 채용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강중인 김승현 씨는 "현재 듣고 있는 커리큘럼을 학원에서 배우려면 1000만원까지 내야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시설도 좋아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영등포 캠퍼스에서는 총 220명이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AI개발자 양성 등 11개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업 채용을 연계하는 등 단순한 교육을 넘어 취업률을 높이는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중이다.

오 시장은 "취업이 어렵다면 실제로 취업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게 정부와 지자체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확대 뿐 아니라 더 많은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