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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인질'…11월 마지막주 장식할 넷플릭스·왓챠 신작

기사입력 : 2021년11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1월27일 08: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 SF 영화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 편부터 황정민 주연의 '인질'까지 다양한 신작들이 11월 마지막주 넷플릭스, 왓챠를 통해 새로이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인질'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11.26 jyyang@newspim.com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다. 제작보고회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황정민은 악수를 해달라는 일행을 만난다. 그 후 한적한 골목에 접어든 순간, 갑작스레 습격당한다. 무자비한 폭력에 총기까지 소지한 인질범들은 10시까지 몸값이 들어오지 않으면 황정민을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이대로 가만히 앉아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 황정민은 함께 잡힌 인질과 힘을 합쳐 필사의 탈출을 시도한다. 실제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을 연기하고 실감 나는 액션으로 호평받은 이 작품엔 '오징어 게임'의 이유미, '지옥'의 류경수를 비롯해 김재범,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신인 배우들이 신선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재키의 링'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11.26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영화 '재키의 링'은 치욕스러운 패배 후 링을 떠난 종합격투기 선수 재키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다시 링에 오르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후회와 분노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던 재키, 화려했던 전성기가 지나가고 추락한 그녀는 매니저 겸 남자친구인 데시의 끈질긴 설득 끝에 냉혹한 지하 격투장 링 위에 오른다. 격투 리그 프로모터는 명예를 회복할 두 번째 기회를 제안한다. '몬스터 볼'로 흑인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엑스맨'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할리 베리의 감독 데뷔작이다. 연출과 연기를 모두 소화한 그는 종합격투기 선수와 아들을 만나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끼는 엄마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내 명품 배우다운 진면목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트루 스토리' 스틸 [사진=넷플릭스]2021.11.26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시리즈 '트루 스토리'는 순회공연 중 고향인 필라델피아에 방문한 세계적인 코미디언이 형과 만난 후 지금껏 쌓아온 명성을 잃을 위기에 몰리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할리우드의 최고 스타이자 필라델피아의 자랑인 코미디언 키드는 오랜만에 고향에 방문한다. 형 칼턴을 만난 후 다음 날 형사들이 자신을 찾아오자 키드는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는다. 칼턴을 믿을 수 없는 키드는 설상가상 갱들에게 쫓기기 시작하고 벼랑 끝에 몰려 모든 상황을 뒤집을 방법을 고심한다. '트루 스토리'는 실제 필라델피아 출신 코미디언으로 활동한 케빈 하트와 그의 형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생생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채플웨이트: 피의 저택' [사진=SONY] 2021.11.26 jyyang@newspim.com

왓챠가 미드 '채플웨이트: 피의 저택'을 독점으로 공개한다.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공포소설의 거장인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 '예루살렘의 터(Jerusalem's Lot)'를 각색한 작품으로, 저주받은 저택과 가문에 얽힌 진실과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호러 드라마다. 1850년 가문의 저택 채플웨이트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선장 찰스 분은 세 아이와 아내를 데리고 저택이 있는 프리처스 코너로 가던 도중 갑작스럽게 배 위에서 아내를 잃는다. 마을은 기이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주민들은 찰스 가족에게 두려움과 증오가 섞인 적대감을 드러내며 경계한다.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애드리언 브로디, 에밀리 햄프셔가 관리인이자 소설가 지망생 레베카 역을 맡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사진=SONY] 2021.11.26 jyyang@newspim.com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주인공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의 마지막 전쟁을 담았다. 엄브렐라가 개발한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데드들이 세상을 뒤덮는다.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앨리스는 엄브렐라가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라쿤 시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끝내기로 결심한다. 독특한 비주얼과 독보적인 액션에 이어, 폴 앤더슨 감독의 러브콜로 특별 출연한 배우 이준기의 맹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왓챠에서 1편인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마리 퀴리' [사진=왓챠] 2021.11.26 jyyang@newspim.com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 노벨상 수상, 세계 최초 노벨상 2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기 영화다. 영화는 위대한 발견을 이룬 과학자로서의 성취는 물론 언제나 도전을 멈추지 않고, 누구보다 열정과 사랑이 가득했던 마리 퀴리(로자먼드 파이크)의 면면을 다룬다. 남편 피에르 퀴리(샘 라일리)와의 첫 만남부터 함께한 시간, 두 번의 노벨상 수상의 뒷이야기, 딸 이렌 퀴리(안야 테일러 조이)와 함께한 제1차 세계대전 의료봉사 등 드라마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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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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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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