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소재 유치원 연관 12명 무더기 감염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6명이 발생해 전날의 103명보다 27명이 줄어들어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76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868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8358명이며, 해외유입은 328명이다.
대구에서는 동구 소재 '유치원2' 관련 12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보건당국이 방역을 강화하는 등 지역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유치원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15명이 추가 감염됐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7 nulcheon@newspim.com |
중구 지인모임 연관 확진자도 지속 이어져 밤새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7명을 포함해 19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의료기관1' 과 '의료기관2' 등 2곳 의료기관 관련 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30명과 55명으로 증가하고, 중구 소재 '목욕시설1' 연관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12명을 포함해 34명으로 늘어났다.
달성군 소재 '학교2'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15명으로 불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26명이 추가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2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714명이며 이 중 343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26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7일 입원예정인 20명과 재택치료환자 91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