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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 의혹 곽상도·권순일 밤샘 檢조사…새벽 귀가

기사입력 : 2021년11월28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11월28일 11:12

곽상도 약 17시간, 권순일 약 12시간 조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곽상도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이 밤샘 검찰조사를 받고 28일 새벽 귀가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곽 전 의원, 오후 2시쯤 권 전 대법관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50억'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02 pangbin@newspim.com

검찰에 따르면 이들 조사는 자정을 넘겨 곽 전 의원은 이날 새벽 3시쯤, 권 전 대법관은 새벽 2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포함된 하나은행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를 맞자 김만배 전 부국장의 부탁으로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유지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무죄가 확정된 선거법 위반 사건의 주심 대법관으로, 지난해 9월 퇴임하고 11월부터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했다. 권 전 대법관은 고문료로 월 1500만원 상당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돈이 대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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