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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위기의 이재명, 당선 가능성·비토 조사서 모두 윤석열에 뒤져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09:45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09:45

대선 D-100일, YTN·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당선가능성 높은 후보, 尹 50.1% vs李 39.6%
'대통령 되면 안 된다' 李 48.2% vs 尹 40.2%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선을 100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당선가능성과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묻는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다.

29일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 당선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률 50.1%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39.6%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0.5%p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1.0%,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0.3% 순으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2.3%로 조사됐고 없음과 잘 모르겠다에 응답한 비율은 각각 2.4%와 2.6%였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크다고 본 지역은 광주·전라로 응답률이 63.3%에 달했으며 인천·경기가 43.7%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크게 본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응답률은 65.4%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57.8%, 대전 충청 세종 55.9%로 집계됐다.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인물을 꼽는 '비토(Veto) 인물'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2%로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8.0%p로 앞섰다.

윤 후보는 이를 뒤이어 40.2%의 응답률을 기록했고 심상정 후보 3.2%, 안철수 후보 2.5%, 김동연 후보 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인물을 선택한 응답률은 1.4%였고 없음은 2.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되서는 안 되는 인물로 이 후보를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70.7%의 응답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60.9%로 높았다.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응답률은 광주·전라에서 70.0%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62.1%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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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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