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외환] 미 달러화, 오미크론 영향 주시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21년11월30일 06:27

최종수정 : 2021년11월30일 06:27

지난 주말 강세 보인 엔·스위스 프랑은 하락
상품통화는 혼조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지난 주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따른 안전자산 강세에서 홀로 소외됐던 달러화는 이날 전반적인 위험 심리 회복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96.28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차익실현 매물과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기대 후퇴로 하락한 달러화는 이날 상승 반전해 다른 안전 통화 따라잡기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이나 위험성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기존 델타 변이 확산 때 이상으로 팬데믹(대유행)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날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과도했다는 평가로 전반적인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잦아들었지만, 달러화는 안전자산 중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템퍼스의 후안 페레스 외환 전략가 겸 트레이더는 로이터통신에 "전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또 한 번의 어려움이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강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이 확실해질 때까지 경제 전망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에서 달러화가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스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달러 강세론자들은 백신이 오미크론에 맞게 수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미크론이 연준 정책 전망에 불확실성을 만들어 냈지만, 내년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지난 26일 큰 폭의 랠리를 펼친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다른 안전 통화는 국채 등 다른 안전 자산을 따라 반락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7% 오른 113.67엔을 기록했으며 달러/스위스 프랑도 0.06% 상승한 0.9238프랑을 나타냈다.

지난 24일 달러화 대비 상승했던 유로화는 0.33% 하락한 1.128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28% 내린 1.3302달러를 나타냈다.

위험 자산이 반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표적인 상품통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호주 달러/미 달러 환율은 0.10% 오른 0.7130달러, 뉴질랜드 달러/미 달러 환율은 0.21% 하락한 0.681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은 0.24% 내린 1.2660캐나다 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