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숙박음식업 종사자 21개월 연속 감소…코로나 여파 지속

기사입력 : 2021년11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1월30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사업체종사자 1900.2만명…8개월째 상승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지난해 2월부터 21개월 연속 감소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달 1일 정부의 '위드코로나' 선언과 함께 전 지역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숙박음식업도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10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00만2000명이다. 전년동월(1881만4000명) 대비 18만8000명(1.0%) 늘었다.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 종사자 수가 늘었지만 증가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 제조업 종사자 6개월 연속 증가…보건·복지분야 증가 지속

우선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2만6000명)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코로나19로 의료인력 수요가 늘면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명, 6.2%) 종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업(5만4000명, 8.6%), 교육서비스업(5만4000명, 3.3%) 종사자 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반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0만4000명, -10.6%), 숙박 및 음식점업(-1만6000명, -1.4%), 건설업(-1만6000명, -1.1%) 등은 종사자 수가 감소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 2월부터 21개월 연속 감소세다. 

2021년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1.11.30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5만7000명(1.0%) 증가했다. 또 임시일용근로자가 3만2000명(1.6%) 늘어난 반면, 기타종사자도 1000명(-0.1%)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이 1594만4000명으로 24만5000명(1.6%) 늘어난 반면, 300인 이상은 305만8000명으로 5만8000명(-1.8%) 줄었다. 

고용상황 변화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입·이직자 현황을 살펴보면, 10월 중 입직자는 9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0.9%) 감소했다. 반면 이직자는 87만9000명으로 5만9000명(7.2%)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입직자 수가 84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1.1%) 늘었고, 이직자도 79만4000명으로 6만1000명(8.3%) 증가했다.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는 8만7000명으로 1만8000명(-17.1%) 감소했고, 이직자 역시 8만5000명으로 2000명(-1.7%) 줄었다. 

입직 중 채용은 87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명(4.8%) 증가한 반면, 기타 입직은 6만2000명으로 4만8000명(-43.7%) 감소했다. 이직 중 자발적 이직은 28만4000명으로 3만2000명(12.9%), 비자발적 이직은 52만5000명으로 4만4000명(9.1%)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타 이직은 7만명으로 1만7000명(-19.2%) 감소했다.

◆ 9월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 396만1000원…전년비 3.8% 증가

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6만1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14만6000원) 증가했다.

2021년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1.11.30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이 419만7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9%(15만8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도 171만원으로 3.8%(6만3000원) 늘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임금이 355만7000원으로 3.8%(12만9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 사업체 역시 601만1000원으로 3.8%(21만7000원) 늘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081만7000원) ▲금융 및 보험업(762만8000원) 순이다. 임금총액이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96만6000원)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63만9000원) 순이다.

한편 1~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7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15만4000원) 증가했다. 

◆ 9월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 149.4시간…전년비 12.8시간 감소

9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49.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8시간(-7.9%) 감소했다.  

2021년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2021.11.30 jsh@newspim.com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1인당 154.9시간으로 14.0시간(-8.3%)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 역시 96.6시간으로 1.2시간(-1.2%) 줄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시간이 149.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4시간(-7.7%) 감소했고, 상용 300인 이상도 149.6시간으로 15.1시간(-9.2%) 줄었다.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164.3시간) ▲광업(163.7시간) 순이다.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127.1시간) ▲건설업(127.8시간) 순이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매월 사업체 근로자 수, 입직자 및 이직자 수와 임금 및 근로시간에 관한 사항을 조사해 노동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고용부문은 비농 전 산업(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 제외) 종사자 1인 이상 약 5만개 사업장을, 근로실태부분은 공무원 재직기관을 제외한 비농 전 산업의 상용 1인 이상 약 1만3000개 사업장을 표본으로 조사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