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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해외 거래대금 9개월 만에 최대치... '메타버스·새내기주' 쏠림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08:00

11월 해외주식 거래대금 48조 원대... 2월 이후 가장 높아
'천슬라' 간 테슬라, 순매수 1위 탈환... 거래대금 8000억 대
리비안·루시드 등 전기차, 아이온Q 등 신규주에 투심 몰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일 오후 3시0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9개월 만에 다시 폭발했다. 코스피가 주춤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미국으로 방향을 트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양상이다. 이들은 신고가를 기록한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을 집중 매수했고, 리비안과 루시드 등 신규상장주에 투심이 몰렸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1월(1~30일) 거래대금은 407억5340만 달러(약 48조 원)로 10월(277억6573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기록한 역대급 거래대금(497억2938만 달러)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기간 미국의 3대 지수(다우·S&P500·나스닥)는 연이어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했다. 이에 미국 주식 거래대금이 382억8236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테슬라의 귀환이다. 테슬라는 지난달 7억1555만 달러(약 8427억 원)어치 순매수되며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의 순매수 1위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7개월 연속 순매수 1위를 차지했지만 2·3분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다른 종목에 앞 순위를 내줘야 했다.

테슬라는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오랫동안 횡보하던 주가가 '1000달러' 고지를 넘어선 것도 이 때부터다. 이달 초 테슬라는 1200달러까지 오르며 '천이백슬라'라는 별칭도 얻었다. 이 기간 테슬라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심도 다시 결집됐다.

순매수 2위는 11월 한 달 새 30% 가량 오른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높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힘입어 올해만 2배 넘게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GPU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한데 이어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에서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기대감이 높다. 또 하반기 들어 메타버스 관련 투자계획과 솔루션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여기에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옴니버스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GPU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플랫폼이며 메타버스 기대 수요에 힘입어 성장산업으로 주목 받는다"며 "3분기 옴니버스 관련 매출액은 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4%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 진출을 선언한 메타(페이스북)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모이고 있다. 메타버스 ETF의 경우 엔비디아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로블록스, 메타, 유니티소프트웨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종합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모이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11.25 chk@newspim.com

올해 기업공개(IPO)를 마친 신규상장주도 원정개미들의 타깃이다. 유수의 완성차업체들을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권에 올라선 전기차업체 리비안과 루시드가 각각 순매수 3위, 7위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지난 10일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시가총액 1000억 원을 넘어서며 단숨에 '테슬라 대항마'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내 포드와의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이 철회되며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루시드는 지난 7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 전기차 업체다. 11월 테슬라을 포함해 전기차 업체들이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루시드 주가도 한 달 새 43% 상승했다.

올해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양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온Q도 주목받는 신규상장주다. 지난달 순매수 5위까지 올라왔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차, MS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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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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