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첫 참석..오미크론 확산 변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우리 산업계를 대표해 신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동향을 살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1.11.17 kimkim@newspim.com |
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CES 2022'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 열린 'CES 2021'은 온라인으로 열렸으나 내년 행사는 2년만에 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열린다.
삼성과 SK, LG,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회장이 맡고 있는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참가한다.
최 회장이 CES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는 박용만 전 회장이 2020년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변수다. 참기 기업들은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출장 인원 등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당국의 방역 조치에 따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