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선대위, '16개→6개' 본부 통폐합…정책 윤후덕·조직 이원욱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0:02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0:25

총괄본부체제 없애고 상임선대위원장 직속 산하 개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이상현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기존 16개 본부를 6개 본부로 통폐합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총괄본부 산하 16개 본부를 정책·조직·직능·홍보·총무·전략 등 6개로 축소하는 개편 인선안을 발표했다.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캠프 정책개발을 총괄한 윤후덕 의원이 맡는다. 조직본부장은 정세균 전 총리 측 인사인 이원욱 의원이 맡고, 직능본부장은 그간 캠프 조직 총괄을 해온 김병욱 의원이 맡는다. 새로 영입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에 홍보본부장을 맡겼다. 사무총장 김영진 의원과 전략기획위원장 강훈식 의원은 각각 총무본부장, 전략본부장에 인선됐다. 기존 총괄본부체제를 없애고 각 본부는 상임선대위원장 직속 산하에 두기로 했다. 총괄상황실장은 서영교 의원, 공보단장은 박광온 의원이 맡는다.

비서실장엔 오영훈 의원, 정무실장엔 윤건영 의원을 임명했다. 미래기획단장엔 이근형 전 전략기획위원장이 인선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송영길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01 leehs@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개편안을 발표하며 "민주당은 반성하는 민주당으로, 국민 우선 민주당으로, 국민 목소리를 기민하게 반영하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선당후사해준 의원들 결의 덕분에 슬림하게 기민한 선대위 체제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 함께하지 않았지만 현장으로 가서 치열하게 선거를 준비하는 의원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기민하고 국민 목소리에 반응하면서 국민들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작게라도 신속하게 실천해 성과를 축적해가는 민주당 선대위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했다. 

선대위에 합류한 김영희 신임 홍보본부장은 "송영길 대표의 지극정성과 진심이 제 마음을 움직였고, 후보와 통화하면서 마음을 교류했다"며 "며칠 전 두 분과 함께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그 자리에서 결심을 굳히고 제 능력을 다해야겠다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중책을 맡겨주셨다"며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를 잘 보필해 이 후보가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잘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