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 톱픽] '테슬라' 폭풍매수...리비안, 루시드는 하위권 추락

기사입력 : 2021년12월05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5일 07:00

고위험 레버리지 종목 대거 상위권 포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학개미들은 지난주 미국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를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주(11.26~12.2) 테슬라(TESLA INC)를 1억 9151만달러(한화 약 2257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표=한국예탁결제원]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주당 1229달러 수준이었으나 같은달 26일 주당 1081달러 수준까지 폭락했다. 이후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으나 지난 1일 4.35%, 2일에는 0.95% 하락하면서 주당 10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 약 820만주를 팔아 치우면서 요동친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5일에는 주당 1000달러선이 붕괴하면서 장중 900달러 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다만 서학개미들은 지금을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테슬라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투자자문회사 퓨처펀드의 파트너인 게리 블랙이 전날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저렴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채택이 늘어나는 동안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RIVIAN AUTOMOTIVE INC), 루시드(LUCID GROUP INC)는 거품 논란과 주가 폭락을 겪으며 순매수 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위는 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가 차지했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로, 순매수 규모는 6456만달러(76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TQQQ는 올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로, 수익률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IONQ INC)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4108만달러(484억원) 수준이다. 아이온큐는 지난 10월 1일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주가는 상장 한 달 여 만에 140% 넘게 급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아이온큐는 최근 2달 동안 꾸준히 순매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4위는 사이버보안 ETF로 꼽히는 BUG(GLOBAL X CYBERSECURITY ETF)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2552만달러(301억원)로 집계됐다. BUG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ETF 전문 운용사 글로벌X가 운용하는 상품이다. 사이버 보안 기술 수요가 늘면 수혜를 보는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5위는 LABU(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S ETF)가 거머쥐었다. 순매수 규모는 2155만달러(254억원) 수준이다. LABU는 S&P500 바이오테크 기업들 또는 그 외 기업들을 3배 추종하는 고위험, 고변동성 레버리지 ETF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INVESCO QQQ TRUST SRS 1 ETF ▲SOFI TECHNOLOGIES INC ▲PROSHARES ULTRA QQQ ETF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