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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니좌' 노재승·박주선·함익병 추가 영입…임태희는 총괄상황본부장

기사입력 : 2021년12월05일 15:34

최종수정 : 2021년12월05일 15:34

이양수 "금태섭, 합류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노재승씨와 함익병 함익병앤에스더클리닉 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총괄상황본부장으로 내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노재승 커피편집샵 블랙워터포트 대표, 함익병 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대위 출범식을 앞둔 5일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1.12.05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선대위는 또 김성태 전 의원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직능총괄본부장에 3선 김상훈 의원과 재선 임이자 의원,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추천 인사로 알려졌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노재승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 당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연설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비니좌(모자의 종류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본좌'의 합성 조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함익병 원장에 대해 "비정치인이면서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분"이라며 "방송에서 가치관이 건전한 분이며 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대변하셨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호남 출신으로 광주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박주선 전 부의장의 영입도 중도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부의장은 지난 10월 "호남에서도 국민의힘의 변화와 윤 후보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놀라울 정도의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 선대위에는 비서실 내 정책실장으로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주석, 비서실 내 정책위원에 이상민 변호사와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김현숙 전 의원, 대변인에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내정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금태섭 전 의원의 합류에 대해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면서도 "공문이 아직 넘어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 수석대변인은 "(6일) 오전 비공개 선대위 회의가 있을 예정인데, 추가 인선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며 "논의가 된다면 (추가 인선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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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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