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해수부가 전날 발표한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부안·흥덕면의 '상포권역'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은 내년부터 3개년간 82억원이 투입된다. 고창갯벌과 람사르습지를 따라 탄소중립 식물원, 탄소제로 족욕체험장, 탄소제거 갯벌소공원, 탄소중립 야영장과 자전거쉼터 등이 조성된다.
상포권역 개발 조감도[사진=고창군]2021.12.07 lbs0964@newspim.com |
상포권역 사업의 핵심은 '탄소제로 족욕체험장'이다. 현재 운영이 중단된 후포해수탕을 특화해 해양체험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상포권역만의 차별화된 컨텐츠를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시민들이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4년 연속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 동호항, 지난해 죽도항과 광승항, 올해 고리포지역, 2022년 상포권역(상포·반월·후포)까지 5개 지역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상포권역 어촌마을에 대해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어촌뉴딜 사업의 성공모델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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