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PCR 분석법 개발 상황점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유효성 평가 등 허가절차를 간소화에 나섰다. 특히 진단시약 개발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외 기관과 협조해 임상검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충북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오미크론이 국내에 이미 유입된 만큼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진단검사와 포괄적인 역학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하고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검역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1.12.06 yooksa@newspim.com |
이날 방문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등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미크론에 특화된 PCR 분석법 개발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새로운 진단시약의 성능평가를 위한 임상검체(양성물질)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신속한 시장 출시를 위해 제품 허가 시 유효성 평가 등 허가절차를 간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부겸 총리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능이 우수한 코로나19 진단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해 준 기업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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