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정유경 신세계인터 vs 정지선 한섬, 명품 해외 뷰티 시장서 '맞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명품 해외 브랜드 영입에 '사활'...한섬, 신세계인터 성공 넘본다
신세계인터 자사 '비디비치' 부진...스위스퍼펙션 등 인수 활발
더한섬닷컴·에스아이빌리지 등 온라인 강화 "MZ세대 공략"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뷰티 시장 선점을 두고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널과 한섬이 명품 뷰티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브랜드 확장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들은 온라인 부문까지 강화하면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왼쪽부터)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각 사] 2021.12.09 shj1004@newspim.com

◆ 한섬, 신세계인터 성공 넘본다...자사 브랜드 강화 목소리도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과 신세계인터의 올 3분기 매출액은 각각 2964억원, 3502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4.9% 증가했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847억원을 기록했다. 수입화장품은 전년보다 41.1% 성장한 635억원을, 자사브랜드는 212억원으로 전년보다 47.6% 감소했다. 한섬은 오는 2025년까지 화장품부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본격적인 경쟁구도는 지난 8월, 정유경 총괄사장이 입지를 굳힌 고가 화장품 시장에 정지선표 한섬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한섬은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를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에라는 한섬의 뷰티의 첫 사업으로, 패션에 편중된 사업구조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시작됐다. 오에라의 제품은 기능성 스킨케어 제조 기술이 우수한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도 협업해 만들었다. 로션·스킨·세럼·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은 스위스의 맑은 물과 최고급 원료로 만들었으며 전량 스위스에서 생산한다.

한섬은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유통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국 시장은 이르면 올해 안에 한섬의 중국 법인(한섬상해)을 통해 진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외 면세점에도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 내 계열사인 천연 화장품 원료 1위 기업 현대바이오랜드와 협업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의 강점인 고품격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화장품에도 적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브랜드 경쟁력을 도입하는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2.08 shj1004@newspim.com

◆ 신세계인터 '비디비치' 부진...해외 럭셔리 브랜드 인수에 활발

다만 신세계인터는 자체 화장품 '비디비치'가 부진하자 해외 명품 브랜드 확장으로 재정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초고가 제품인 '스위스퍼펙션' 등을 앞세워 사업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셀린느, 브루넬로 쿠치넬리, 조르지오 아르마니, 질샌더, 스텔라 맥카트니 등 다수의 명품브랜드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튜디오톰보이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11월 기준 판권을 보유한 해외 패션 브랜드는 43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하면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신세계인터는 현재는 자체 브랜드 5개, 수입 브랜드 20여개를 전개하고 있다. 비디비치 이후 2018년 론칭한 '연작'부터 지난해 선보인 MZ세대 맞춤 화장품 '로이비', '스위스퍼펙션'과 최근 론칭한 '뽀아레'까지 자체 브랜드 확장과 해외 브랜드 지분 인수를 넓혀가고 있다.

이 중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해외 화장품도 확장해 수입 화장품 매출은 전년보다 41.1% 성장한 63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세포학자들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8년 스위스에서 론칭한 최고급 스킨케어 브랜드로 100% '스위스 메이드' 스킨케어로 유명한 국내 최초로 해외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폴 뽀아레'를 인수해 10년 만에 선보인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뽀아레는 최상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라는 타이틀답게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고객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립스틱도 8만원 이상이며 크림 제품 가격은 최대 72만원에 달한다. 주요 타깃층도 '명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층'으로 잡았다.

다만 해외 브랜드가 고성장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는 자사 브랜드와의 차별화 심화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디비치가 전년보다 53.3% 감소한 182억원으로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 측은 "비디비치는 중국 내 오픈마켓 규제의 영향으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뽀아레 2호 매장 [사진=신세계인터] 2021.12.08 shj1004@newspim.com

◆ 해외 패션·뷰티 강화...온라인 공략으로 MZ세대

여기에 온라인 부문 강화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충성 고객를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섬은 더한섬닷컴(자체 플랫폼), 유튜브(웹드라마)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또 자체 플랫폼인 더한섬하우스 확대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그 결과 한섬은 온라인 매출액, 회원수는 올 들어 30% 성장했다. 자체 제작 웹드라마인 '바이트 씨스터즈'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1200만 이상으로 집계됐다. 방영기간 동안 더한섬닷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8%가 늘었다.

더한섬하우스는 내년까지 1~2개의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은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신세계인터는 온라인 뷰티 사업 강화를 위해 뷰티 전문 앱 '에스아이뷰티'를 론칭했다. 에스아이뷰티는 크게 피드(FEED)와 샵(SHOP) 두 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피드는 회원들의 활동과 리뷰, 브랜드 소식 등의 콘텐츠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인별 맞춤화 했다.

샵은 에스아이빌리지 뷰티 전문관과 연동되는 쇼핑 공간으로 상품 검색 기능과 상세 정보, 개개인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 등 쇼핑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의 온라인커머스가 유통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이라면서 "다양한 협업 콘텐츠 등 관련 활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