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북 16개 시·군 143명 확진....병원·대안학교·어린이집 지속 감염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08:57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08:57

포항 35·경산 32·구미 15·칠곡 11 명...울진 진정세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3명이 발생해 전날의 131명보다 12명이 늘어나 나흘째 세자릿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규모는 지난 5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인 181명에 이어 두번째 많은 규모이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4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326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12.09 nulcheon@newspim.com

최근 발생한 지역 소재 병원과 어린이집 연관 집단감염 여파가 누그러들지 않는 포항에서 밤새 해당 병원 관련 8명과 어린이집 연관 2명 등 3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집단감염' 병원 관련 8명은 환자 7명과 가족 1명이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된 병원 3층의 입원환자들로 파악됐으며 격리 중 추가 감염돼 지역 내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병원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5일 67명, 6일 21명, 7일 12명에 이어 8일 8명이 또 추가 확진돼 닷새만에 누적 확진자는 109명으로 불어났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이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7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는 7명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확인됐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감염사례 등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지역 내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의 한 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는 경북 경산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1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대안학교 학생과 n차감염에 따른 가족 등이다.

또 나머지는 지역 소재 어린이집 연관 원생, 가족 등 6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감염자 5명을 포함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3명과 유증상 감염 1명,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1명 등 15명이 추가 발생하고, 칠곡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 중 7명은 가족감염 사례이다.

경주시에서는 유증상 감염 4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 등 10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유증상 감염자 등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가족감염사례이다.

김천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감염 2명이 추가 발생하고, 경산 소재 대안학교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밤새 신규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상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감염 3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하고, 안동시에서는 유증상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09 nulcheon@newspim.com

영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감염 2명을 포함 4명이 추가 발생하고, 최근 확산세가 이어지던 울진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과 유증상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해 진정세를 보였다.

영천시와 문경시, 청송군, 영덕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2명씩 추가 확진됐다. 이 중 문경시의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빌생했던 지역 소재 병원 연관 자가격리 감염사례이다.

청도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84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21.0명으로 전날의 '일일평균' 115.7명에 비해 5.3명이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