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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KT와 차세대 통합전송장비 전국망 구축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0:57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0:5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리넷은 KT와 47억 원 규모의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 장비(M-POTN, Metro-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우리넷이 개발한 M-POTN 장비는 M-POTN은 메트로급(중용량급) POTN(패킷광전송망)을 기반으로 MSPP(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의 연동하여 하나의 장비처럼 운용이 가능하도록 운용을 통합한 차세대 양자암호 연동 전송 플랫폼 장비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 2.4테라급 POTN을 기반으로 개발된 통합 전송장치인 OPN-3100을 공급한다.

우리넷은 2021년 1월에 'KT 차세대 통합 엑세스 전송장비(M-POTN) 시범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어 2021년 상반기까지 시범망을 구축 운용했다. 해당 사업의 종합평가(기술, 가격) 1위로 공급자로 선정되며, 이번 KT가 추진 중인 차세대 통합전송장비 전국망 구축에 사용됐다.

우리넷 관계자는 "OPN-3100은 All-IP서비스를 위한 국제 공적표준기반의 MPLS-TP(국산 다중프로토콜라벨스위치) 다수의 100G/10G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장비이다"라며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및 망 구성을 제공하고 운용관리의 편리성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패킷전송망(PTN)은 다양한 데이터를 패킷으로 묶어 전달하는 통신기술로 통신량(트래픽)을 늘리거나 줄일 때 물리적 회선 수를 조절하지 않은 채 망 관리용 소프트웨어만으로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우리넷 장현국 대표는  "이번에 우리넷이 KT에 공급하게 되는 메트로급급 POTN 장비는 기존 PTN 장비보다 최소 2~6배 이상 많은 트래픽을 처리하는 중용량급 패킷 광 전달망 장비 POTN에 MSPP까지 연동되는 기능을 제공한다"라면서 "이는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기존장비를 수용하고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전송장비'이며, 암호화 전송 기능을 제공해 양자암호 통신과의 연동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넷은 2019년 SKB 전국망 공급과 이번 KT 전국망 공급을 발판으로 국산 차세대 패킷 전송장비의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외산 중심의 10테라 이상급 POTN 시장에 도전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 중이다. 2020년부터 개발을 추진 중인 국내 최초 고용량 16T POTN은 400G/200G/100G, FlexE, FlexO, TSN/DetNet, T-SDN 연동 등의 최신 기능을 포함하고 2022년 개발완료 및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로고=우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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