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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퍼 엘리아슨, 샤토 무똥로칠드 2019 레이블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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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덴마크 출신의 유명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54, Olafur Eliasson)이 세계적 명품와인 샤토 무똥 로칠드(Château Mouton Rothschild)의 2019년 빈티지의 레이블에 자신의 작품을 새겨넣었다.

그동안 태양계와 환경, 인류의 미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온 엘리아슨은 샤토 무똥 로칠드 와인의 레이블에 그간의 주제를 간결하게 압축한 작품을 선보였다. 'Solar Iris Mouton'이란 타이틀의 작품은 태양과 와인의 긴밀한 관계를 멋지게 상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최근 공개된 프랑스 보르도의 명품와인 샤토 무똥 로칠드 2019의 레이블.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이 작품이 새겨졌다. [사진=소더비 와인]. 2021.12.13 art29@newspim.com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인명가인 샤토 무똥 로칠드는 1945년부터 매년 자신들의 와인에 유명 작가의 작품을 새겨왔다.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 조지 브라크, 프란시스 베이컨, 키스 해링, 제프 쿤스, 이우환(2013 빈티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레이블을 장식했다.

올해 출시된 2019 빈티지 레이블에 새겨진 엘리아슨의 작품은 포도넝쿨과 태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작가는 "무똥 와이너리를 감쌌던 1년간의 모든 일출과 일몰을 작품에 담아보고자 했다. 포도의 성장에 꼭 필요한 햇빛과 긴 시간들, 그 긴밀한 관계를 지도처럼 표현했다"고 밝혔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지난 2016년 프랑스 베르샤유에서 대규모 작품전을 개최했는데 이 전시에 감탄한 샤토 무똥 로칠드의 소유주가 작가에게 레이블 디자인을 제의해 이번 협업이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왼쪽)이 샤토 무똥 로칠드의 줄리앙 드 보마르마치드 대표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Olafur Eliasson 스튜디오]. 2021.12.13 art29@newspim.com  

샤토 무똥 로칠드의 2019 빈티지 와인레이블이 공개된 지난 12월 1일 소더비 와인(Sotheby's wine)은 샤토에서 직접 공수한 6병의 와인과 3병의 매그넘, 임페리얼급의 와인 1병 등 무똥의 명품 와인을 모아 온라인 경매를 진행했다. 이 경매의 낙찰총액은 16만2500유로(2억1664만원)를 기록했다.

경매의 최고입찰자는 샤토 무똥 와이너리에서 5명의 동반자와 함께 특별한 오찬과 프라이빗 투어를 즐기게 된다. 경매의 수익금은 샤토 무똥 로칠드 이름으로 프랑스 보르도에 소재한 암연구센터인 베르고니에 재단(Fondation_Bergonie)에 기부된다.

현재 샤토 무똥 로칠드 2019 빈티지의 가격은 지역별로 다르나 평균 721달러(Wine Searcher 발표)인 것으로 집계됐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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