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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막힌 중국,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투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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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부동산 투자 순식간에 200배 폭등하기도

[베이징, 선전(광둥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해외에서 유입된 메타버스(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초월의 세계) 부동산 투기가 최근 중국에서도 유행병 처럼 확산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과 실물 부동산 투기를 꽁꽁 틀어막은 가운데 대규모 시중 여유 자금이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투기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14일 베이징칭녠바오는 메타버스 부동산 투자 열기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며 중국 중고품 거래 플랫폼인 셴위(閑魚, 한가한 물고기)는 메타버스 부동산 암거래를 중요한 사업의 일부로 삼고 있고, 중국 증시 A주 상장사도 메타버스 부동산 거래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메타버스 부동산은 의미 그대로 직접 거주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현물 주택이 아니다. 하지만 현물 부동산 처럼 임대를 놓거나 인테리어를 통해 가격을 높인 뒤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일부 플랫폼에서 매매가 꼬리를 물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메타버스 업계 관계자는 현물 부동산 시장은 '팡주부차오(房住不炒, 주택은 주거의 개념이지 투기 대상이 아님)' 투기 규제 책으로 꽁꽁 묶여 있고, 비트코인은 생산 거래 모두 원천 차단된 상황에서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투자가 게임과 투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투자 대안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증시 A주 상장기업 텐샤슈(天下秀, 천하수)는 최근 메타버스 부동산 투자(투기) 앱인 훙위저우(虹宇宙, 홍우주)를 통해 가상 세계의 메타버스 부동산 거래를 알선하고 있다.

훙위저우 앱은 SSS, SS, S급 A, B, C 급까지 다양한 가상 부동산 매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가입 고객들은 이 앱을 통해 가상 부동산 매물을 임대 또는 매매할 수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12월 13일 베이징에서 광둥성 선전으로 가는 기내에서 받아든 베이징칭넨바오에 메타버스 열풍에 대한 기사가 실려있다.  2021.12.14 chk@newspim.com

 

메타버스 토지를 매입해서 대지위에 상업 건물을 짖거나 오락장을 건립하고 박물관을 지어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메타버스 부동산 투기에 가담하는 연령층은 1990년대 생과 2000년대 생이 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물 부동산 시장에서 내집 마련 꿈을 포기한 채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시장에서 부자가 되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훙위저우 앱에서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거래 방법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 앱 안에서 친구 맺기를 한뒤 상호간 양도 계약을 맺고 즈푸바오(알리페이)나 웨이신(위챗) 등 모바일 페이로 지불하면 된다. 거래 상대의 신용은 모바일 결재 거래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징칭녠바오는 가상 공간 메타버스 부동산 거래 열풍이 불어닥치면서 훙위저우 앱의 부동산 매물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앱 상의 매물중 SS급 부동산은 거래 가격이 2만 위안으로 최초 거래 당시 88위안에서 이미 200배나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중 하나는 비트코인 처럼 희소 가치로 인해 금융형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훙위저우에 최근 매물로 올라온 '반해경(半海景) 별장'은 판매 홋가가 10만 위안까지 폭등했다.

메타버스 업계 전문가들은 가상 공간의 메타버스 부동산 투기가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경고한다. 메타버스 가상 토지와 부동산 건물은 비트코인이나 유명 운동화(명품 스포츠화) 투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과 함께 감독 관리가 강화되면 메타버스 부동산 자산은 하루 아침에 수증기 처럼 증발할 수도 있다며 일반인의 경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인민일보는 중국 사회에 일고 있는 메타버스 부동산 투기 열풍에 대해 잠재적 리스크가 엄청나게 크다며 위험을 예방하는데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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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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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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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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