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깜짝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19·영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14일(한국시간) 라두카누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전하며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라두카누는 "아부다비에서 팬들 앞에서 뛸 수 있기를 무척 고대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곧 코트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 남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사상 최초로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오른 뒤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인상과 영국 스포츠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엔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이 여파는 타 구단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변종인 오미크론 여파로 인해 맨유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 15일 치를 예정이던 브렌트포드와의 EPL 17라운드가 연기됐다.
현재 영국 런던 확진자는 5만여명, 이중 44%가 오미크론이며 하루 평균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검사소를 대비해 볼때 모델링을 보면 실제 확진자는 20만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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