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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소수점 매매' 각양각색…소비자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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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별도 앱 없이 기존 MTS 활용
KB증권·한국투자 '장기투자' 접목 시스템
삼성증권, '오투' 앱 활용해 편의성 극대화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위원회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전면 허용하면서 증권사들이 발 빠르게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소수점 거래라는 큰 틀은 비슷하지만, 각자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입맛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13일부터 미국에 상장된 우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팔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소액으로 고가의 미국 주식 혹은 ETF를 최소 0.000001주 단위부터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QV와 NAMUH(나무)를 통해 소수점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른 앱 설치 없이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이용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클래스A)도 최소 1000원으로 거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오픈한 증권사 중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KB증권은 '소수점 매매'와 '장기투자'를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한 번에 10종목을 동시에 선택하고 각 종목별 비중을 조정해 정기 구매를 할 수 있다. 비교적 편한 방식으로 소수점 거래와 장기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기존 KB증권 MTS(마블)로는 이용할 수 없고 '마블 미니'를 통해서만 소수점 매매가 가능하다.

또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소수점 매매로 '1주 완성하기' 기능도 제공된다. 커피값 한 잔, 외식 비용을 아껴 비싼 해외 우량주를 사들이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용자가 정해 놓은 '업적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해 자산 불리기를 돕는다는 점도 다른 증권사와의 차별점 중 하나다.

삼성증권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만명을 돌파한 간편 투자 앱 '오투'를 통해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투 이용자 중 MZ세대가 56%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젊은 고객들의 소수점 매매에 최적화 된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오투는 삼성증권의 기존 MTS 대비 전체 메뉴 수는 78개로, 기존보다 6분의 1 수준까지 줄였다. 복잡한 사용자환경을 기피하는 투자자라면 오투 앱이 적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부터 원하는 종목, 금액, 주기, 투자기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인 지난달 말 기준 신청 건수가 30만건을 넘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내년 말까지 매월 자동투자금액 40만원까지는 거래수수료도 면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익률 공유하기 기능을 추가해 아기자기한 재미 요소까지 더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이용자층이 젊은층이라는 점을 겨냥해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의 투자 수익률을 SNS 등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현재까지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5곳이지만, 향후 20개 증권사까지 늘어날 전망이어서 다른 차별성 있는 서비스들도 속속 나올 전망이다. 소수점 거래는 온주 거래와 달리 주문 체결 시간이나 주문 가격 등의 문제도 안고 있는 만큼 다른 편의성을 얼마나 강화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증권사에 큰 수익 사업은 아니지만 잠재적인 고객 확보 창구인 만큼 앞으로 서비스 개발 및 개선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후발주자들은 이미 서비스를 내놓은 증권사들과 차별성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사용 환경보다는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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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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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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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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